2009/03/29 15:48

근황 있잖아 나는

일단은 ...

잘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 예지가 철봉과 부딛혀서 왼쪽눈썹뼈 있는 곳을 심하게 다친것만 빼곤 말이죠.
다행히 뼈는 무사한듯 합니다. 상태를 보고 부기가 빠지지 않으며 정밀 검사를 하자고 했는데,
피곤해 하고 눈위가 시퍼렇게 된것만 빼고는 부기도 조금씩 빠지고 있으니 천만다행이네요.


=ㅅ=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블로그를 아주 그냥 마구 내버려 두었는데..

예지는 학급당 25명남짓의 .. 한 학년에 3반까지 밖에 없는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스쿨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안스러운건..
키가 제일 - 그것도 월등히- 크기 때문에, 짝이 없습니다.
혼자서 맨뒤에 앉아서 씩씩하게 지내고 있나봅니다.

친구들과 싸우지도 않고 - 아무도 덤비질 않습니다 - 사이좋게 놀고 있습니다.

외로웠던- 친구도 별로 없던 인천에서의 생활보다. 
예지나 저나 나름대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문화 생활을 즐긴다거나,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버스를 타고 심하게는 한시간 정도까지 나가야 한다는 것이 좀 힘들긴 합니다만, 2011년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쯤에 지하철이 완공된다고 하니 그동안은 이 곳의 생활에 잘 적응 하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곳이 아주 시골은 아닙니다. 
오히려 길 곳곳에 방범용 감시카메라가 24시간 돌고 있다거나, 건물에 따라서는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들어 갈수 있는 현관문 시스템이 되어있다거나, 건물에 접근하는 사람까지도 촬영하고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어, 밤중이라도 안심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집밖에 나가기만 하면 감시당하고 만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버스를 타고 10분만 가면 되는 거리에 온천이 있습니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가까운 거리에 온천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끔씩 - 여유가 생기면 - 이 지역에 대한 소개도 하고 싶네요.^^

오랜만에 - 그리고 존칭어를 쓴 포스팅이었습니다.


p.s 아.. 여긴 대구가 아닙니다.. 사정상 다시 경산으로 이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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