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지진안전정복 책입니다요


학생 시절 사회시간이었나.. 지리시간이었나...
환태평양 조산대에 대해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란 태평양 주변에 나타나는 산맥과 화산열도들로 구성된 총 길이 4만 Km의 대규모 조산대를 말합니다.환태평양 조산대는 남극대륙의 파머 군도에서 시작해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 북아메리카의 로키 산맥과 알래스카로 이어지고, 다시 알류샨 열도, 쿠릴 열도, 일본 열도를 거쳐 인도네시아, 통가 섬, 뉴질랜드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참조)
지구는 살아있기에 끊임없이 변화하고 사멸하고 생성되고.. 그런 과정에서 지각의 변동이 일어나는데, 그런 대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쉬운 곳이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할 수 있죠.

네이버의 3차원 지도 서비스인 nGlobe로 지진발생지역을 검색해보면 지구가 빙그르르르~~돌면서 지진 발생 지역을 보여주는데..
생각외로 지진이란 아주 자주 일어나는 것이로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학생때 환태평양 조산대를 배우면서도.. 그냥 ...아..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큰일 날 뻔 했네... 우리 나라는 살짝 비껴나서 다행이야.. 히히힛.. 하는 철없는 생각을 하며 지도위에 조산대를 표시하며 색연필을 그어 댈 뿐이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가까운 일본에서는 하도 지진이 많이 일어나기때문에, 커다란 가방안에 각종 생필품을 넣어두고 지진이 일어나면 재빨리 그 가방을 메고서 대피를 한다라는 말씀도 하셨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중동에서는 돈을 주고 물을 사먹는데, 물값이 석유값보다 비싸대"라는 말씀을 듣고 "와하하하.. 물을 돈 주고 사먹는대."라고 깔깔거리며 웃었던 것처럼, 그냥 지진이야기도 남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특히 엄마라는 사람이 되고 나서는... 세계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각종 지진, 쓰나미등의 사건들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가슴아프게 다가왔고, 엄마를 잃은 아이들의 울음소리... 아이를 잃은 엄마의 절규소리들이 들리는 듯 하여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한다면, 여전히 나의 이야기는 아니었지요.

그런데...기상청 지진센터의 국내지진발생추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하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몰라서 그렇지, 1900년대부터 꾸준히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출처 :기상청 :http://www.kma.go.kr/weather/earthquake/domestictrend.jsp)

게다가 총 횟수 역시 증가하는 추이이므로, 우리나라 역시 결코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안에서는 지진과 함께 염려되는 것이 지진으로 인한 해일인데...영화 해운대에서의 쓰나미 역시 그저 영화속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제주의 바닷가 마을에서 돌아다니다보면 해일경보가 있을 경우에 대비, 대피장소를 약도로 나타내고 있는 표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제주 역시 지진해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어쩌면 위험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에.. 섬세하고 사려깊은 --소심 아니고..- A형인지라 이러저러한 정보들에 둘러싸여 불안해 할 즈음, 프레스블로그(http://www.pressblog.co.kr/ )에서 [지진안전정복]이라는 책에 대한 리뷰어로 선정이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을 받아보았는데... 아주 얇은 것이.. 두께가. 샘터라는 월간지 정도...되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책 속에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 그리고 몸에 익혀두어야 할 내용들이 마치 학생시절 학습요약본을 보듯이 쪽집게로 쪽쪽 뽑아 낸 것처럼 간결한 문체로 적혀있었으며,
더욱이 마음에 든 것은 깔끔한 그림체의 삽화로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 아니 똘똘한 다섯살 이상도 가능 할 것 같은 --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지진을 대비 할 수 있는 행동 요령뿐만 아니라, 비상물품 준비요령,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장소에 따른 대처법, 부상자구조, 주변의 물품을 이용한 응급처치법, 마음가짐등을 알려주고 있었으며,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기본 비품 목록등이 나와있었습니다.

재난 영화를 보면, 꼭 체력이 좋고 머리가 좋은 사람이 살아남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을 보면 체력이 어디서 샘솟는지 이리저리 잘도 다닌다는 생각을 종종하는데... 역시.. 이책에서도 재난을 대비하여 체력을 길러두어야 한다고 되어있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지진,
나는.. 지진이 일어났을때.. 정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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